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LINC+ 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7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해 학생 아이디어 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수출 상담에 나섰다. 또한 가족회사 제품 전시관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경일대 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상설 전시관에 전시되는 학생 아이디어 작품 4점은 모두 경상북도의 우수 문화를 소재로 하여 베트남과의 문화산업교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획 작품이며, 지난 9월에 진행했던 경상북도-베트남 KOLLABO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경일대 학생들은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결과물을 해외시장에 검증해보는 기회를 갖고, 글로벌 역량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경주를 상징하는 첨성대를 담은 명함 케이스와 북마크 제품, 구미를 상징하는 거북 모양의 이중화기(물이나 술을 담아 다니던 도구로 장식 기능을 하는 도자기), 경주의 사계를 상징하는 유채꽃, 연꽃, 백일홍과 꽃양배추 자수를 놓은 에코백 등이 전시된다. 특히 연꽃은 베트남의 국화로서 문화적 공감을 이끌어 내고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 작품 전시 외에도 경일대 가족회사 전시관도 운영 중이다. 씨엔테크의 가스누출 확인형 밸브 및 소총식강화액 소화기, ㈜동천테크의 친환경 다목적 세정제, ㈜퓨어셀코리아의 화장품, ㈜비텍코리아의 친환경 폐수처리를 위한 폭기조 시스템 등을 전시하고 홍보한다.

또한 경일대 국제교류교육원은 홍보박람회에도 참가하여 경일대학교 홍보관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 학교를 홍보하고 외국인 학생들을 적극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경일대 김현우 LINC+사업단장은 “이번 엑스포 참가는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산·학·연 공조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결되고 가치창출로 연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